황윤하 | 유페이퍼 | 6,000원 구매
0
0
10
60
0
0
2025-07-01
2009년 ‘힐링’을 주제로 작업을 시작했을 때
나는 내 마음의 상처를 비롯하여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.
화가라는 직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.
꿈을 잃고 하루 하루를 살아내던 시간에 나를 위한 휴식으로 시작된 작업들..
사랑. 희망, 위로의 언어들을 곱씹으며 작업에 몰입했던 그 시간들은
기죽어 있던 나를 치유의 길로 인도하였다.
이 책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
내게 친구가 되어 주었던 대표 작품 55점이 수록되어 있다.
이 책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용기를 주는
친구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.